현대카드, 뉴욕타임스와 콘텐츠 협업…추천 구독 서비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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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구독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카드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인 '트루 노스(True North)'를 활용해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구독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트루 노스는 현대카드의 고객 데이터를 AI가 알고리즘 분석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이다. 마케팅 계획에 따라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최적화된 고객군을 추출해 플랫폼 내에서 프로모션한다. 해당 AI솔루션은 현대카드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활용 중이다.

이번에 현대카드는 뉴욕타임스와 협력을 통해 AI가 뉴욕타임스를 구독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추출하면, 이들에게 마케팅메시지(LMS)를 보내거나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내 콘텐츠 쓰레드를 통해 추천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카드가 소개하는 디지털 구독 상품에는 뉴욕타임스의 '뉴스'를 포함해 맞춤형 스포츠 저널리즘 콘텐츠 구독 플랫폼 '디 애슬레틱', 신제품 리뷰 및 상품 추천 플랫폼 '와이어커터', 전 세계 각 지역의 음식 레시피와 요리 가이드를 선보이는 레시피 구독 플랫폼 '쿠킹', 단어와 논리에 기반한 게임들을 제공하는 '게임즈' 등 5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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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트루 노스를 활용해 구독경제 추천 서비스를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현대카드는 디즈니플러스와 트루 노스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 쇼핑몰인 'M포인트몰'에서 구독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이용권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전개한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뉴욕타임스와의 협업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기업과 언론사 경계를 허물고 향후 다양한 차원에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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