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은 김장철을 맞아 18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김현광 대표이사를 비롯해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를 통해 모집한 외국인 참여자 11명과 재단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1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 임종연 강사가 김장 김치를 담그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정성껏 담은 김치는 겨울철 나눔 문화 확산 및 아이들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아동보육시설인 경동원에 전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 참여자들이 인류무형유산인 김장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라며 “추운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