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 스타트업 및 투자사 18개 참여, 지역 공기관 채용 상담 등
스타트업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스타트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행사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는 스케일업 단계 스타트업의 우수한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센터)에서 'Salon De DASH Job Fair(이하 잡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잡페어 대구지역에서 고성장 중인 스타트업이 우수 인력의 채용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고, 경쟁력 있는 지역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탈, 심화되는 인력난을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사원증의 주인을 찾습니다'라는 콘셉트로 스타트업 및 투자사 등 총 18개 사에서 약 5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첩분식', '덮덮밥'등 국내 800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연매출 300억을 달성하고 올해 대구스타기업에 선정된 'CGF'는 총 9개 분야에서 신규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삼익THK도 지난달 설립한 창업 투자사인 '삼익매츠벤처스'와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에서도 스타트업을 투자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날 지역의 기관, 학교들과 함께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장학재단,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은행은 각 기관의 인사담당자가 일대일 취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구직 상담 및 각종 지원제도 안내, 경일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취업 사진 촬영 및 메이크업 지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취업 면접을 위한 면접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취업 희망자는 대구창업허브 누리집을 통해 기업현황, 복지, 채용부문, 우대조건 등 참여 스타트업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 당일에도 기업별 소개를 들은 후 현장에서 일대일 채용 인터뷰를 신청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