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와 화성시가 만성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구간' 확장을 위해 협의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정명근 화성시장은 16일 화성시 동탄출장소에서 만나 지방도 310호선 확장공사 조기추진을 공동 건의키로 합의했다.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구간 확장'은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와 경계인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에서 수면리까지 총연장 약 4.1km의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 및 개량해 상시 정체 구간을 해소한다.
현재 오산 구간 3.2㎞는 공사가 완료됐으나, 화성 구간 4.1㎞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차량 2만대가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에서 상습 정체를 겪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인접한 두 도시 도로교통 소통이 원활해야 교통량 분산이 가능하며 양 도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불편 없는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확장공사가 조기에 추진돼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