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제이컨설팅, 일터혁신 CEO 아카데미 개최...기업 혁신문화 방향 모색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발전재단 운영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국가·사회적 지원, 원하청 상생, 기업 스스로 혁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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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제이컨설팅이 개최한 2022년 일터혁신 CEO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사진=아이엔제이컨설팅

혁신 컨설팅 전문 아이엔제이컨설팅(대표 지일조)은 '상생과 일터 혁신'을 주제로 '2022년 일터 혁신 CEO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터 혁신 CEO 아카데미는 아이엔제이컨설팅이 일터 혁신 컨설팅 일환으로 2020년부터 매년 추진하는 행사다. 일터 혁신 컨설팅은 조직 및 인사 관련 제반 문제에 개선안 제시 및 성과 창출·공유를 통해 혁신문화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노사발전재단에서 운영하며 아이엔제이컨설팅 등 기관이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 행사는 김성렬 경기과학기술대 교수, 이유택 우송대 미래대학 학장, 노정휘 박사 (아이엔제이리서치), 변상수 한화 창원공장장 등 일터혁신컨설팅에 참여한 20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임원, 노사발전재단 관계자, 아이엔제이컨설팅 대표 및 컨설턴트가 참여, 주제 발표 및 토론했다.

주제 발표에 앞서 지일조 대표는 “상생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려면 국가 및 사회는 기술 발달과 일자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산업 집단에서는 원하청 간 상생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 차원에서 기업과 구성원이 혁신을 통해 상생하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김성렬 경기과기대 교수는 “중소기업이 로봇 등 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정휘 아이엔제이리서치 박사는 “원하청 상생 협력이 순 고용 효과는 물론 매출액·당기순이익·설비투자 증가와 연구개발(R&D) 제고 등 경제 구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이론적·경험적 증거는 충분하다”며 “그런데도 원하청 상생 협력 수준이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실태조사 등 정보 공개와 제도적 뒷받침 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상수 한화 창원공장 공장장은 원하청 상생과 관련해 “원청과 협력회사 간 상생은 하향식보다는 협력회사 생산성 개선 등 발전적 생태계 조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사업별 주요 프로세스 공유, 공정한 파트너십 구축 및 상생협의회 개최 등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상생 경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택 우송대 교수는 '조직과 구성원 상생을 위한 일터 혁신'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구성원 스스로 역량을 개발하고 목표 달성 및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등 동기를 끌어낼 수 있는 조직의 전략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지 대표는 “일터 혁신이란 노사 참여 및 협력으로 혁신 필요성 인식과 혁신 의지를 다지는 준비를 하고 생산성 제고 등 작은 부분에서 고민과 실천으로 출발한 혁신 활동이 조직 전체로 이어져 나가는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터 혁신 컨설팅이 기업 혁신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엔제이컨설팅은 경영·전략, 인사·조직, 혁신·환경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교육하는 기업이다. 2020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터혁신컨설팅 수행기관으로 활동 중이며, 2021년에는 120여개 기업, 올해는 160여개 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사업으로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아이엔제이컨설팅 홈페이지에서 컨설팅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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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제이컨설팅이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2022년 일터혁신 CEO 아카데미.

대전=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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