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최우수상 모티프 '대항해시대 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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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제독 여러분이 계셨기에 많이 부족함에도 분에 넘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됐습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개발한 이득규 모티프 대표 겸 디렉터는 수상 감사 인사와 함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및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예고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작이다. 추억의 명작 게임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에 뿌리를 뒀다. 원작 감동을 유지하면서 최상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철저한 고증으로 16세기 당시 주요 항구와 함선을 재현했다.

올해 게임대상에서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을 함께 수상한 이 대표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유저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두 번의 비공개 테스트(CBT)와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를 진행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전격 반영하고 과금 부담을 덜기 위해 확률형 상품도 과감히 배제했다.

모티프는 이용자가 향후 대항해시대 오리진 업데이트 계획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 건의를 적극 수용해 '프리셋' 기능과 같은 편의성 기능 개선도 준비 중이다. 2023년을 목표로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한 대대적 개선과 대규모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중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최우수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도 제독 여러분의 고견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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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규 모티프 대표

◇최우수상·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 대항해시대 오리진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세계 일주, 대양 독점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항해, 교역, 탐험,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과 PC 풀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을 지원하며 서양 역사 관점으로 그려진 원작과 달리 각 지역 및 국가의 관점으로 서사를 확장해 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을 높였다. 게임을 통해 16세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온라인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하며 국가 정세와 무역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는 확률적 요소를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완성도가 높으면서도 성 상품화 없이 실존 복식 고증을 우선해 선정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미학을 추구했다.

철저한 고증 연구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중세시대 배경의 주요 항구와 다양한 형태의 함선을 재현했다. 또 풍향, 풍속, 조류 등을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해 실제 해상에서 함대를 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