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성택)는 교육부가 주최한 '2022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부스 운영으로 호응을 얻는가 하면 함께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성과까지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3.0사업단(단장 민정준, 의학과 교수)은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난 2~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SAH(4)차 미래상상대회' 등 6개 분야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산학연계교육과정 영상콘텐츠공모전에서 참여한 서현준 학생(산업공학과)은 우수상을, 같은 학과 유승현 학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SAH(4)차 미래상상대회에서는 김지영·한아름(신문방송학과), 박다예(디자인학과) 학생이 나란히 1, 2, 3등을 차지했고, 강도겸 학생(물류교통학과)은 문제해결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생 소셜벤처 콩쿠르에서는 양준호·이예찬(전자공학과), 류보은(고문바융합소재공학부) 학생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사업단은 산학협력우수성과 전시 부스를 열고 교원창업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의 나노리소그래피 기반의 조직재생을 위한 나노바이오소재의료기기 개발 기술(나노재생지지체)의 성과를 전시했다.
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 식품공학과 교수)의 바이러스 팬데믹에 대비해 개발한 작두콩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손세정제를 전시했고, 창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서빙로봇 시연회도 가졌다.
LINC 3.0 가족기업 홈쇼핑 행사장에서는 사업단 가족회사인 명인황칠의 천연 황칠로 만들어진 '트리아비' 인센스 스틱을 전시했고, 체험관에서는 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산학연연계교육과정을 통해 유승현 학생(산업공학과)이 개발한 '데드 호스피탈' 가상현실(VR) 게임 시연을 통해 학생과 일반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민정준 단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공유와 융합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기술혁신선도대학으로서 산·학·연이 동반 성장해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융합 인재 배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