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제8기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기술 또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 모집에 148개 기업이 지원해 3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아파트 모듈형 리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테리어 서비스 기업 '아파트멘터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코딩교육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리스그룹' 실시간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와드' 맞춤형 치료를 위한 전장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테크놀로지'다.
신보는 이들 기업에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0.7%포인트(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위축돼 혁신아이콘 등 신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