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MS CEO "기술의 힘으로 '경기침체, 인플레' 맞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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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에 최고의 솔루션이 올라가고 제품화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힘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에너지 위기 등 세계의 도전적 과제에 맞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숙명은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5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기조연설에서 6가지 디지털 숙명에 대해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이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팀의 성장 △직원 재충전 △협업 프로세스 △보안을 6개 디지털 숙명으로 손꼽았다.

나델라 CEO는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고,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며 “MS는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있고,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가 만들어 낸 서울의 미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생성 AI의 시초로, 앞으로 모든 제품과 경험은 여러 유형의 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융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비전문가가 MS기술 힘을 활용해 놀라운 일을 이뤄내는데, 컴퓨터 과학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MS의 기술을 갖고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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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1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모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이버 범죄는 솔루션 종류가 다양하고 파편화돼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는 변화가 만들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다”며 “MS는 지구상 많은 사람과 기업을 연결하는 사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도 태생의 나델라 CEO는 아시아 국가 방문 중 한국을 첫 국가로 선택했다. 나델라 CEO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은 MS의 세 번째 CEO다. 1992년 MS에 입사해 2014년 2월 CEO에 취임했다. 이번 방한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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