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7인치 이하 IT용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스위스 소재 글로벌 검사 인증 기관인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프로덕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에 부여된다.
LG디스플레이 IT용 LCD 패널은 △재활용률 △유해물질 저감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개발 단계에서부터 부품을 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철 등 단일 금속 사용을 늘려 제품 폐기 시 재활용률을 업계 최고 수준인 약 80%까지 개선했다.
김점재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상무는 “제품의 개발, 생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