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고밀도 아카이브 스토리지 솔루션인 IBM 다이아몬드백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IBM의 다이아몬드백은 수백 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해야 하는 조직, 대규모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것이다. 장기보관용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있다. 플래시 또는 디스크 스토리지보다 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고 유지 비용이 절감되도록 설계됐다.
IBM 다이아몬드백은 △최대 30년 데이터 저장 가능한 지속가능성 △랜섬웨어 보호와 사이버 복원력 △저렴한 스토리지 비용이 특징이다.
IBM 데이터베이스는 테이프가 자동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때까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회전 디스크 스토리지보다 낮은 탄소소비를 갖고 있다. 전력과 냉각 요구사항도 크게 감소하도록 설계됐다. 테이프는 내구성이 뛰어나 최대 30년 동안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테이프는 물리적으로 에어갭 격리를 제공해 위협에 대한 복원력을 높인다. 테이프 운영 비용은 회전 디스크 스토리지와 퍼블릭 클라우드 아카이브 서비스 비용의 4분의 1수준이다.
스콧 베이커 IBM 스토리지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데이터 유실과 랜섬웨어 공격이 현재 지속적인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IBM 테이프 솔루션이 제공하는 데이터 복원력으로 눈을 돌리는 대기업(hyperscaler)이 증가하고 있다”며 “IBM 다이아몬드백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위협에서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고 데이터 센터 설치 요구 사항과 조직의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