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정 의원 “핵심전략산업 바이오, 정작 인력과 예산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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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이 최근 진행된 경기도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최근 경기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K-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와 예산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고은정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활성화와 K-바이오밸리 조성사업 중요성을 부각해왔다.

고은정 의원은 “경기도 3대 전략산업으로 전기차·반도체·바이오가 있으며,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바이오밸리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조직개편안을 통해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바이오 전문인력은 전무한 상태이다. 예산은 다른 지자체 바이오산업 예산 대비 턱없이 부족하고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예산 증액은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K-바이오밸리는 권역별 생태계를 조성,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것인데, 현재 큰 그림만 있고 실체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바이오산업은 기업, 투자, 밀집도, 협력병원이 체계적으로 결합돼야 그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바이오센터가 필요하다”며 “현 경기바이오센터는 남부권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고양·파주·김포 북부권역을 담당할 분원 설치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은정 의원은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미래산업,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경기바이오센터 역할 강화, 실질적인 예산 편성과 장기적인 투자, 우수 전문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집행부에 책임 있는 사업 운영을 요구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