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최근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에 혁신지원센터를 설치, 개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내 1호 일반산업단지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3837개) 융복합 기술 혁신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2년간 98억3000만원(국비 38억3000만원 포함)을 들여 해당 건물 8층 전체와 지하 1층 일부를 사들여 혁신지원센터를 마련했다.
혁신지원센터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3년간 운영을 맡는다.
5명 전문인력을 두고 융복합 집적지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성남하이테크밸리 전체 공간 재편을 유도하고 혁신기관을 산단 내로 집적화해 기업 혁신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융합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산업단지 구축'을 목표로 △융복합 과제발굴 및 연계 개발 △전주기 디지털전환 △기술사업화지원, 연구개발(R&D) 기반 강화를 주도한다.
이를 위해 이곳에 입주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통신기술연구원, 가천대 산학협력단, 광운대 글로벌 협업연구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6개 기관과 공동협의체를 이뤄 각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개관·현판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윤영찬 국회의원,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