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와 청각·언어장애인 금융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일상생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NIA '손말이음센터'의 통신중계서비스를 통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상담 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체결됐다.
청각·언어장애인이 맞춤 대출, 개인 채무조정 등 상담을 원하는 경우 손말이음센터로 수어(영상)나 문자로 중계 요청을 하면, 손말이음센터 통신중계사가 서금원과 신복위 콜센터로 대신 전화를 걸어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빠르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약을 통해 청각·언어장애인 등 통신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