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단장 이건호)은 아시아치매연구재단(이사장 김성진)과 함께 광주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광주치매예방관리센터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아시아치매연구재단과 함께 광주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치매코호트 추적조사와 치매 생체의료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매년 2000여명의 광주시민 대상으로 역학조사, 기초신체검사, 혈액검사, 유전체 검사, 뇌파검사, 인지기능검사, 뇌 자기공명영상(MRI), 뇌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등 치매정밀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설립된 아시아치매연구재단은 60세 이상 무료 검진을 통해 코호트 조사를 추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예방 진단,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이건호 단장은 “지난 10년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데이터를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재단과 협력해 광주를 치매 연구, 관련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