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8일 대전 유성구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를 방문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지속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청년창업자들과 간담회에서 중기부 소관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설명하고, 청년창업자 애로사항을 들었다.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가 올해 청년 의견을 반영해 시범 도입한 '민간주도형 청창사'다. 민간주도형 청창사에서는 기존 '민간협업형 청창사'와 달리 민간운영사가 청년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지도(코칭)부터 직접투자 및 투자유치 과정까지 책임지고 운영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창업자들은 소부장 스타트업 지원, 스타트업 개발 제품 국가 활용 등을 건의했으며, 청창사와 같은 청년 창업 지원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조 차관은 “최근 코로나 장기화에 이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면서 “중기부는 청년창업자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중심대학 및 민간주도형 청창사 확대, 생애 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신규 도입 등 청년창업 지원을 지속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