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제동)은 데이터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 혁신을 선도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종 융합 데이터 탐지·추적 기술개발 2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데이터의 다양성과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이종 개별 원천데이터를 탐지하고 추적 판단·차단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1년 4월 1일부터 23년 12월 31일까지 총 3차 년도에 걸쳐 진행된다. 피씨엔, 위세아이텍,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과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위세아이텍은 데이터 탐지용 이종 데이터 특성 생성 관리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에 주력했다. 이종 데이터는 유형과 형식의 가변성이 높고 패턴과 범위가 다른 데이터로, 융합·분석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에 이종 데이터 특성 생성 기술을 활용해 유사 데이터를 검색하고, 특정 데이터로 색인화 하는 인덱스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미지와 동영상 데이터에서 특성을 추출한 뒤 특성 간 유사도를 계산해 유사 데이터를 검색, 사용자는 추출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유사한 이미지와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관리자는 검색 시스템 관리에 필요한 메타데이터 추가 및 검색어 생성 등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김지혁 연구소장은 “이종 데이터 처리에서 각기 다른 데이터를 일관된 형식으로 변환해 특성을 생성하고 유사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이 기술을 AI 개발 플랫폼 '와이즈프로핏'에 적용해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