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IT·SW기업 8개사의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메타버스 기반 우수 기술력·제품(서비스) 선보일 예정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김유현)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년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전시회에 공동관을 꾸려 지역 IT·SW분야 8개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DIP는 이번 행사에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을 위한 2개 지원사업(지역주도SW성장지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 일환으로 DIP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공동관 조성을 통해 지역 유망한 IT·SW기업을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을 위한 상담회 등을 지원한다.
DIP 공동관에는 제이솔루션·YH데이타베이스·한국알파시스템·티티엔지·팔피엠·푸딩·더블엠소셜컴퍼니·무지개연구소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제이솔루션은 스마트폰을 웹서버를 통해 관리하는 실시간 단말기 보관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 단말기 출납/모니터링 시스템'을 전시할 계획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거래에 의한 금융 사고를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y-SmartData'와 가상 공간을 통한 회의, 전시, 세미나가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인 'urVita.app'을 선보인다.
한국알파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 원천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객체 검출 및 다중객체 추적 기술을 통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과 '스마트 장애인 주차면 관리시스템'을 홍보할 계획이며, 티티엔지는 지능형 골프카트로봇인 '헬로캐디'와 환경미화 서비스 로봇인 '스위보'를 전시한다.
푸딩은 웹3.0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다용도 메타버스 플랫폼 '푸딩월드'를 주력제품으로 공개하고, 팔피엠은 제조 생태계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화 지원서비스 플랫폼은 'I-FACTs Hub Platform'을 전시한다. 더블엠소셜컴퍼니와 무지개연구소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사업 과제로 수행 중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더블엠소셜컴퍼니는 근감각 햅틱 디바이스를 이용한 간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널센스', 무지개연구소는 미션컴퓨터가 탑재된 무인이동체를 활용한 실시간 통합 원격제어 및 관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인다.
김유현 원장은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참가를 통해 지역 IT·SW기업이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우수제품(서비스)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