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코리아가 유니티 엔진 기반 콘텐츠 공모전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2(이하 MWU 코리아 어워드 2022)'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를 발굴하는 행사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00여 건을 접수, 온라인 대중 투표와 유니티 내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상 부문은 게임 및 인더스트리 분야 각 6개 부문과 특별상으로 신설한 유니티 픽(Unity Pick) 2개, 최고 우수작 2개 부문 등 총 16개 부문이다. 최고 우수작에는 상금 500만원과 유니티 코리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수상작 소개 등 다양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게임 분야 최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올림포스 '하늘섬'은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과 숲의 정령 푸리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쿼터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우수한 그래픽 퀄리티와 높은 완성도로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역대 MWU 코리아 어워드 시상식 가운데 처음으로 대학생 개발팀이 작업한 프로젝트가 게임 부문 최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례다.
이외에도 베스트 그래픽 부문 캣제랩스와 39스튜디오의 '트러블펑크', 베스트 이머시브 부문 비주얼라이트 '울프 앤 피그스 멀티', 베스트 이노베이션 부문 버프스튜디오 '블루 웬즈데이', 베스트 모네티제이션 부문 플레이서 '마이 리틀 밀키웨이', 베스트 PC/콘솔 부문 얼라이브 '베이퍼 월드: 오버 더 마인드' 등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인더스트리 분야 최고 우수작으로 선정된 텐일레븐의 인공지능 건축설계 '빌드잇 디자이너'는 국내 유일 디지털 트윈 기반 건축 편집 소프트웨어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설계안 도출 시간을 5일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유용성과 실용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더스트리 분야에서도 각 부문별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에게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가 다수 뽑혔다.
베스트 기대작 부문은 스튜디오코인과 EBS가 공동 제작한 '생태탐정 이브스'가 선정됐다. 베스트 이머시브 부문에는 뉴베이스 '의료 시뮬레이션 VR 콘텐츠, 널스베이스', 베스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의 '증강 그림자: 별을 쫓는 그림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스튜던트 부문에서는 미니토피아의 '나만의 작은 방, 미니토피아'가, 베스트 비주얼라이제이션 부문에서는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택옵션 실시간 시각화 디버추얼'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유니티 픽에서도 베스트 인디에 1인 개발자 아스테로이드제이가 개발한 하이퍼 닌자 액션 게임 '닌자일섬(NINJA ISSEN)'이, 베스트 소셜 임팩트에는 더브릭스가 개발한 멀티 엔딩 스토리 어드벤처 임팩트 게임인 '30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