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시장 개척단' 사업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 개척단 사업은 경과원이 KOTRA 및 해외 민간 네트워크와 협업해 바이어를 발굴, 도내 우수 중소기업과 매칭하는 사업이다.
특히 경기 북부지역(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도내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천시 소재 항균 제품 전문 기업 원인터내셔널은 인테리어용 필름, 시트 및 라미네이트, 기능성 항균 필름 등이 주력 상품으로, 지난해 9월부터 총 14건 상담을 진행해 올해 5월 뉴질랜드의 한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도 이 사업 참여를 통해 동남아, 중동, 중국 등 각 지역 바이어와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팩 전문 기업인 포천시 소재 린제이앤코스는 온라인 상담 19건을 이어가다가 K사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3월에 수출 초도물량을 달성했다.
카시트와 유모차 등 유아용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파주시 소재 다이치는 올해 7월 싱가포르 소재 L사, 네덜란스 K사와의 초도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9월 초에는 터키 E사로 2만 달러 규모 수출을 달성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과원은 글로벌 시장 개척단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