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부산교통공사, 철도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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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부산교통공사와 국내 최초로 철도 실시간 모니터링 플랫폼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열차 운행기록과 주요 장치 상태 정보를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잠재 결함 예측 및 즉각 조치가 가능한 상태 기반 유지 보수(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플랫폼이다.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CBM 환경을 구현한 국내 첫 사례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공공기관 전용 존에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시스템은 체계적 전동차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우선 적용된다.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로 전송된 전동차 데이터는 분석 이후 웹 시각 자료로 나타나며, 분석 결과 결함 및 고장 감지 시 알람이 표시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시스템이 국내에서 클라우드 CBM 환경을 구현한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1급 보안 시설인 철도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의 공공기관 전용 존에 구축해 국가정보원 보안 가이드라인도 충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문희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으로 도시철도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디지털 메트로' 전환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상무는 “국내 최초 철도 모니터링 플랫폼 상용화 사례이자,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 CBM 구현을 통해 부산교통공사가 혁신적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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