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지역특화산업 디지털대전환 엔진]〈2〉 인튜웍스·가온플랫폼, AI로 물 관리 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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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웍스가 개발한 상수관로 내부 진단 솔루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 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가한 인튜웍스와 가온플랫폼은 AI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수도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인튜웍스는 AI 학습 데이터 자동 레이블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미지, 영상 인식 기반 AI 사업을 진행하는 AI 전문기업이다.

인튜웍스는 수자원기술주식회사의 내시 진단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의 부단수 내시경 영상에서 이물질(스케일)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시간 촬영해 상수관 내 스케일 크기와 위치를 80% 이상 정확 신속하게 검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육안 판독으로 인한 인적 오류를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노후관 검사 시간 및 영상 데이터 가공 시간을 90%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노후관 교체 비용을 연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가온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 회사다. 사물인터넷(IoT) 계측센서 데이터 및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고장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고 설비 성능 및 수명 예측을 통한 유지보수 전략을 제공한다.

가온플랫폼은 유솔의 누수탐지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상수도 관망에 IoT 센서를 부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해당 데이터에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누수 여부를 판단하고 나아가 누수 발생 시 누수가 발생된 거리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상수관로의 누수 판별 및 누수거리를 80% 이상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출 가능하다. 기존 청음 판독으로 인한 인적 오류를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AI 분석으로 인한 탐사 대상 축소로 광역시 기준 연간 4억원 이상 누수 탐사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