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 흡수 합병

넵튠은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를 흡수 합병했다고 1일 밝혔다. 합병에 따라 넵튠은 '애드엑스플러스(가칭)',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등 4개 회사를 새 자회사로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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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의 100% 자회사 '애드엑스플러스(가칭)'는 기존 애드엑스의 광고 사업을 이어 받는다. 자체 개발 알고리즘을 통해 파트너사의 광고 네트워크 관리, 최적의 광고 사용자경험(UX) 제안,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대시 보드 제공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엔플라이스튜디오', '코드독', '엔크로키' 3사는 모두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넵튠은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개발력으로 게임 라인업과 장르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대표작 '무한의계단'은 국내 10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인기 게임이다.

넵튠은 이번 합병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 지표 호전, 게임사업 및 메타버스 등 신사업 강화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등기 신청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피합병법인 애드엑스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