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이하 청강대)는 가을학기 3개월에 걸쳐 이천시 관고동(동장 한미연)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교육 및 캐리커쳐 그려드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2022년 관고동 주민총회 주민자치 제안 사업의제 중 미 선정된 사업 의제인 ‘찾아가는 어르신 스마트폰 강의’를 청강문화산업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관고동 3개 경로당에서 3회차에 걸쳐 실시한다.
첫 번째 소통은 지난 9월 30일 관고3통 어르신 열 한 분과 실시하였으며, 두 번째는 10월 28일에 관고2통 어르신 열 두 분과, 마지막 세 번째는 11월 18일에 관고1통 어르신과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활용교육 및 캐리커쳐 그려드리기’ 봉사활동은 대학의 건학이념인 ‘자연사랑‘, ’인간사랑‘, ‘문화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게 되었으며, 특히 어르신과의 만남을 통한 문화소통, 디지털소통, 세대소통의 의미로 진행한다.
청강대는 봉사활동 계획수립, 홍보 및 참가자 모집과, 필요물품 준비, 오리엔테이션 등 일련의 과정을 한 달에 걸쳐서 준비하였고, 인솔 교직원과 학생 참여자를 포함하여 연인원 40여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청강대 학생을 만나 1:1로 도움을 받으니 정말로 고맙고, 그려준 캐리커쳐는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며 많이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주도한 청강대 학생처 김은지 담당자는 “청강대의 건학이념인 자연사랑, 인간사랑, 문화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하였다”며, “어르신을 섬기는 우리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기획한 보람을 느끼고 있고, 청강의 문화콘텐츠 자원이 지역사회와 잘 소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도하겠다”라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봉사단장 김선덕(애니메이션스쿨 애니메이션 전공) 학생은 “참여한 봉사단원을 대표해 매우 보람이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르신과의 소통과 우리의 재능을 나눈 캐리커쳐를 그려드리며 어르신을 통해 얻은 지혜가 창작자로서의 성장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도에 개교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문화산업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대학이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의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활동, 인근 초등학교 벽화 그려주기활동, 아프리카 빈곤 지역 초등학교와 직업교육센터에 전한 '사랑의 PC 나눔' 기부활동 등 매년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