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명진 성균관 의대 교수는 “9월부터 시작된 2학기에 의료 AI 융합인재양성 교육 중 의료AI정보학 한 과목에만 35명이라는 예상을 넘는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면서 “성균관 의대와 공대, 삼성서울병원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의료 AI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AI 인재 양성은 유망 신산업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균관대와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한림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돼 3년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정 성적이 넘으면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성균관대는 의학과 공학 등 다양한 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받고 학사와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학부과정은 의료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단위인증제)로 정해진 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대학원 과정은 의료인공지능학 석·박사 수료로 표기된다.
공통필수 과목으로 의료AI정보학, 기초의과학개론, AI의료윤리 등 과목을 의과대학에서 운영한다. 전공과목으로는 바이오 통계와 빅데이터, 바이오 데이터 마이닝, 논리회로 등 20개 과목이 있다. 의학과 공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 전공 학생들이 의료 AI 분야 연구에 대한 기본 역량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산업계의 의료 AI 수요 증대에 따른 큰 흐름의 변화와 수준 높은 교수진, 국내 최고의 의료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갖춘 삼성서울병원이 함께하는 점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