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AI 콘퍼런스는 KT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로 구성된 한중일 통신사업자 협의체 SCFA의 인공지능 태스크포스(AI TF)가 주관했다. 통신사업자와 글로벌 기업간 AI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협력 채널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텔코 자이언트(Global Telco Giant), 글로벌 테크 자이언트(Global Tech Giant)의 2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텔레포니카의 비즈니스, 사회, 윤리, 기후 환경에서의 AI의 360도 시각에 대한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또 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와 개방형 연구포털 '지니랩스'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글의 통신 분야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또 오포(OPPO)의 메타버스 지능형 모바일 디바이스 기술과 샤오미의 모바일 및 IoT 단말 관련 AI 애플리케이션 등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KT의 지니버스 수익모델,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통신 분야 혁신 사례, NTT도코모의 헬스케어 개인정보 활용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발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장(SCFA AI TF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AI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행사를 세계적인 AI 콘퍼런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