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라이다 개발업체 스핀텍,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우수상 수상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지역 라이다 개발업체 스핀텍(대표 최현용)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2년 규제자유특구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핀텍은 무인 로봇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다중시야 스캐닝 라이더를 발표해 중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사는 무인 자율주행을 위한 다중시야를 갖는 스캐닝 라이다 및 3차원 공간측정 라이다를 개발해 무인저속특장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 무인저속특장차 외에도 무인선박, 그린물류, 협동로봇, 자율주행 분야로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년 20억원, 2024년 41억원, 2025년 6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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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용 스핀텍 대표.

이번 챌린지 평가위원장을 맡은 박지웅 패스트트랙 아시아 대표는 “이번 규제자유특구 챌린지 본선평가를 하는 동안 혁신기업들의 수준 높은 기술 및 제품들이 인상 깊었다”면서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아이디어들이 챌린지 행사를 통해 사업화에 한 단계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챌린지에서 발굴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단순히 규제해소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에 성공하고,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도 초도시장 확보, 혁신조달 및 국제인증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본선에 진출한 혁신기업인의 도전을 격려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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