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기존 모델 대비 인쇄 속도가 40% 이상 개선된 프리미엄 영수증 프린터 'TM-T88VII'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엡손 TM 시리즈는 식당, 면세점, 공항, 편의점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영수증 프린터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인쇄 속도가 42% 빨라진 최대 500mm/sec 출력 기능을 지원한다.
소음도 52dB 수준으로 낮춰 병원이나 도서관 등 조용한 장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국어, 영어 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 간체·번체 폰트까지 지원, 면세점과 외국인 대상 판매점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IPX2에 상응하는 방수 기능으로 표면이 젖어도 보드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주방이나 음료 카운터에 설치 가능하다. 전원 공급장치 부피도 24% 감소해 배치 활용도도 높아졌다.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부에 와이파이, 이더넷 LED 표시를 추가했다. USB, 네트워크, 시리얼 등 3중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태블릿 PC, POS 기기와 호환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TM-T88V 또는 TM-T88VI 모델명으로 설정 변경도 가능하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