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재일)가 운영하는 청년창업 네트워크 '클러치(CLUTCH)' 프로그램이 100회를 돌파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25일 대구 삼성 창조 캠퍼스 기숙사 F동에 위치한 '클러치 베타 캠퍼스(CLUTCH Beta Campus)'에서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 청년창업 활성화 자취를 되돌아보고, 100회를 넘어 200회로 나아가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구혁신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클러치사업을 해왔다. 지난 100회 동안 지역 청년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창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클러치는 아이디어빌딩(Clutch Day), 창업 지식공유 플랫폼(Clutch Class), 창업 프로젝트(Clutch Project), 창업경진대회(ClutG-Star League) 등 청년창업 네트워크를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클러치 데이(Clutch Day)는 클러치 사업 대표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클러치 베타 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100회 클러치 데이에서는 대구혁신센터 임직원들과 행사를 만들어가는 클러처들이 함께 모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클러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클러치는 2020년부터 지난 10월까지 클러치 데이 100회 개최, 총 참여자 약 2500명, 발표된 아이디어 200여개를 기록하며 청년 창업가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청년 창업 비율이 낮은 대구지역에서 그동안 2500여명이 참여한 것은 향후 지역에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다.
이재일 센터장은 “클러치는 대구 청년들의 창업 도전 등용문”이라며 “클러치데이 100회를 통해 대구 청년들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게임체인저이자 키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청년창업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