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카모빌리티, GSP 기반 택시 앱미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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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모빌리티가 위성항법장치(GPS) 기반 택시 앱미터를 출시했다.

지난 1월부터 앱미터 개발을 시작한 로카모빌리티는 지난 8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제작 검정을 통과해 전국택시를 대상으로 앱미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미터란 기존 택시 바퀴수를 기반으로 하는 기계식 미터와 달리 GPS를 기반으로 이동거리와 시간 등을 계산해 요금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2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 검사 시행요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해 제도화됐다.

로카모빌리티 앱미터는 택시 운전자가 휴대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타입과 기존 택시미터 전문 제조사와 제휴한 3가지의 전용단말기타입, 완성차 업체인 기아차 니로EV 택시전용 모델 타입 총 5가지를 출시했다. 택시사업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점과 안드로이드(전용단말기)의 단점인 부팅시간을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중앙 관리서버를 통해 요금 변경이 가능하고 탄력 요금 등 다양한 요금정책 적용도 돼 기존 기계식미터에 비해 높은 요금 확장성을 보여준다. 또 택시요금 산정 시 GPS 방식과 함께 지도 정보와 연계해 터널 및 주차장 등 GPS 음영지역에 대한 맵매칭 기술을 적용해 요금 신뢰성을 높였다.

류부현 로카모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로카모빌리티 앱미터는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개발을 진행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택시 시장의 변화와 요구에 대응함과 동시에 택시 사업자에게 다양한 기종의 선택권과 편의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택시 시장의 안정화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