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금융보안원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인증 수단 연동에 따른 시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7월 쿠콘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쿠콘은 금융보안원 요구 사항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증 API 플랫폼 형태로 구축을 지원했다. 다수의 Open API 플랫폼 구축 경험을 통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3개월 만에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해당 시스템은 △참여 인증 기관별 통합인증 API 호출·응답 중계 △이용 기관별 관리자, 이용자 계정 조회·관리 △인증 기관별 인증 API 호출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정보제공 기관 및 중계 기관은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과의 최초 연동으로 모든 인증 기관과 연동된다. 추가되는 인증 기관과 별도 연동이 필요하지 않아 정보제공 기관과 중계 기관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통합인증 수단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고, 연동·관리 비용도 절감된다.
또 인증 기관의 신규 인증 수단 도입의 편리성이 확대돼 소비자의 인증 수단 선택권이 넓어지고, 이용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금융보안원의 통합인증 중계 시스템 구축으로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