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에서 박치형 작가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이 대상을 수상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제1회 시리즈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과 우수상 이연호 작가 '레드라인', 고혜원 작가 '연화' 등 3편의 수상작을 발표·시상했다.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해 우수 지식재산(IP)을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KT그룹사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와 함께 기획했다. 5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접수를 진행한 뒤 영상화 가능성과 IP 확장 가능성을 심사했다.
대상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은 복수를 위해 가석방 심사관이 된 남자가 주인공인 스토리다.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새로운 소재가 주는 신선함,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 흥미진진한 사건 해결방식까지 흡입력 있는 대본으로 영상화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라인'은 문하생 실종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인기 소설가가 진범을 잡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연화'는 바둑만 둘 줄 알던 신라시대 공주가 바둑을 통해 자신에게 강요된 선택을 바꾸며 성장해 나간다는 내용의 팩션사극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0만원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 3편은 영상화 외에도 지니뮤직·밀리의서재에서 오디오 드라마화, 스토리위즈에서 웹 콘텐츠화를 탐색·추진할 계획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매년 봄 시리즈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1회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선정된 IP가 좋은 결실을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그룹 차원 지속적인 노력으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이뤄내고 더 좋은 IP를 발굴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