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해 69.6% 증가한 48만2705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금원은 서민·취약계층 특화 금융교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육수요 증가에 대응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지난 4월 금융교육포털에 생애주기별·대상자별 영상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한 메인화면 도입으로 '내게 맞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돼 포털접속자의 접속 유입률이 증가하는 등 고객 이용편의성이 개선됐다.
또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이후 증가하는 방문 교육 수요에 대비해 금융교육 전문 위촉강사 50명, 사내강사 28명 등 강사 풀을 선제적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보호종료아동, 북한이탈주민 노년층 교육도 강화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금융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자신만의 확실한 금융 가치관 정립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일수록 기초적인 금융역량을 우선 향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의 금융생활 애로 해소와 경제 자립을 위해 금융교육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기자 my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