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디지트, MS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플랫폼 선정…자금·기술 제공받는다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디지트(대표 박석준)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한국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런처'에 선정돼 자금 및 기술을 제공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선정으로 총 5억원 상당의 자금을 비롯해 MS 글로벌 개발자 역량 평가 및 채용 추천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구인, MS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 기술 전문가 조언을 받는다. 추가로 6개월간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MS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M12에 투자유치 설명회(IR) 피칭 기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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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투디지트에 비용과 기술 등을 지원하는 이미지.

투디지트는 금융에 특화된 자연어 처리(NLP)를 위해 만든 모델 LANet으로 미국 기계독해(MRC) 테스트인 SQuAD2.0와 AI 자연어 이해 평가 대회 GLUE에서 각각 국내 1위, 세계 7위와 14위를 차지하며 구글, 페이스북 및 MS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한 AI 기업이다.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를 융합해 개발한 자연어 처리 AI 콴(QUAN)을 통해 국내 최초 AI 기반 뉴스 분석 주식정보 서비스인 '뉴스샐러드'를 제공하고 있다.

박석준 대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MS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핀테크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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