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독도전시회 개최

고종황제 독도칙령일 기념
10월 25일부터 두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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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독도전시회 알림 현수막.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고종황제 독도칙령 반포일 기념 독도 전시회'를 마련, 10월 25일~12월 30일까지 두 달여 동안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

1900년 10월 25일은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주권임을 명확히 한 날이다.

KIOST는 독도 전시회에 △독도 바닷속 영토 모습 △독도 바닷속 수중경관 △독도 수중생태지도 △세밀화로 본 독도의 해양생물 △독도에 사는 물고기 △독도 해양과학조사 활동 △독도 심해탐사 영상 상영 △독도·울릉도의 자연 생태 등 사진과 자료를 전시 소개한다.

우리 정부는 독도의 잠재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는 국가 지정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독도와 주변 해역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해 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찬홍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장은 “바닷속 독도영토의 실체와 다양한 독도 생물을 비롯해 독도 바다세계를 밝혀내고 있는 해양과학기술의 역할, 해양 과학자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