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요리 축제 'NS 쿡페스트 2022'가 전북 익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의미를 더했다.
NS홈쇼핑은 20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 공장에서 'NS 쿡페스트 2022'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요리 경연에 참여하는 셰프 200명을 비롯해 일반 관람객 2000여명이 함께 했다. 개막식에는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메인 행사인 미식경연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개최됐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 100팀은 이날 하림 퍼스트키친에 설치된 특설 경연장에서 1시간 동안 요리 대결을 펼쳤다. 총 상금은 1억1550만원으로 대상 팀에는 상금 3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국내 최대 식품 축제답게 관람객 이목을 끄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가득했다. 경연이 열린 하림 퍼스트키친 공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미식투어'가 진행됐다. 투어는 하림 가정간편식(HMR) '더미식' 제품을 생산하는 퍼스트키친 공장과 하림 닭고기 종합처리센터 내부 견학로를 통해 하림 식품 생산 과정을 직접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하림그룹의 다양한 제품과 식품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탑마루'를 비롯해 지역 유명 맛집들도 홍보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았다. 청년 창업 기업의 상품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됐다.
NS홈쇼핑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NS홈쇼핑은 익산시 지역 우수 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익산 지역 식재료로 만드는 신인호 셰프의 특산물 요리 시연 방송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이밖에도 NS식품안전연구소, NS홈쇼핑 입점상담관 등 공간도 관람객 이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익산시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홍보는 물론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익산시가 식품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 쿡페스트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