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썬더볼트 제품 공개…전송 대역폭 3배↑

인텔이 차세대 썬더볼트 초기 신제품을 20일 공개했다. 고화질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최대 3배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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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차세대 썬더볼트 초기 신제품을 20일 시연했다.

썬더볼트는 인텔이 2011년 개발한 전송 인터페이스다. 단일 케이블로 충전, 데이터 전송, 영상 출력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인텔 차세대 썬더볼트는 80Gbps의 양방향 대역폭을 제공한다. 비디오 사용량이 많은 경우 최대 120Gbps까지 지원한다. 인텔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저지연 화면 표시, 대용량 파일 전송 등 많은 대역폭을 요구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차세대 썬더볼트가 USB4 v2와 사양을 통일했다. 이전 썬더볼트는 물론 USB 버전과 호환된다. 저장과 외부 그래픽 속도 향상을 위해 PCIe 데이터 처리량은 2배 향상했다. 신규 신호 기술을 통해 최대 1m까지 기존 패시브 케이블과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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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차세대 썬더볼트 초기 신제품을 20일 시연했다.

인텔은 10세대 중앙처리장치(CPU)부터 썬더볼트와 CPU를 통합했다. 12세대 CPU 경우 90% 이상이 4세대 썬더볼트를 탑재했다. 썬더볼트가 장착된 노트북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 인텔은 엄격한 인증 시험을 통해 썬더볼트가 최고의 유선 연결 솔루션임을 인식되도록 할 계획이다. 차세대 썬더볼트 공식 브랜드명과 구체적인 기능은 내년에 발표된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인텔은 유선 연결 솔루션 기술을 주도해왔으며 썬더볼트는 주요 포트로 자리매김했다”며 “USB4 v2 사양 기반 차세대 썬더볼트 기술로 다시 한번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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