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성우협회와 '이프랜드' 인플루언서 양성

Photo Image
20일 SK텔레콤과 한국성우협회 업무협약식에서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왼쪽)과 이연희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성우협회와 성우 활동영역을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까지 확장하고 메타버스 인플루언서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성우협회에는 현재 7개 방송사 극회와 800여 회원이 가입해있다.

양측은 음성·아바타 중심으로 소통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매력적인 음성의 성우가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이프랜드에서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가 활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기획, 운영, 홍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서 이달 한국성우협회 소속 성우와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 '니맘내맘 역할대행 주식회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메타버스 라이브 연극은 현재 5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2000여 관람객을 모았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대한민국 대표 목소리 장인 한국성우협회 성우가 이프랜드에 대거 유입, 이프랜드 콘텐츠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메타버스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희 한국성우협회 이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프랜드를 통해 성우 목소리가 메타버스까지 영역이 확대,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