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서 4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포스코그룹에서 세계철강협회장 배출은 이번이 네 번째다.
최 회장은 사쟌 진달 인도 JSW 회장, 레온 토팔리안 미국 뉴코 사장과 함께 향후 1년간 세계 철강업계를 대표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등 3인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됐고 1년간 부회장 직을 수행한 바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철강은 친환경 미래 소재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전 철강사가 힘을 합쳐 수소환원제철 상용화 발판을 마련하고,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 철강업계 당면 과제를 해결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총회 기간 진행된 '2022년 스틸리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지속가능성 등 2개 부문을 수상하고 안전보건 우수사례 인증 프로그램에 채택됐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