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제정보시스템보안자격협회(ISC²)와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네트워크(CAMP)에서 발표한 '개도국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 및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CAMP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개도국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48개국 63개 기관이 활동 중이다.
KISA와 ISC²는 △사이버보안 전문 교육 및 훈련 확대 △사이버보안 전문가 역량 강화 △사례기반 교육 등 전문 교육 실효성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확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필수 요소”라며 “KISA는 CAMP를 통해 개도국 사이버보안 수준 제고 등 글로벌 사이버보안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의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어 로소(Clar Rosso) ISC²회장은 “CAMP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 활동”이라며, “개발도상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KISA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