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분양대행사의 현장 직원 처우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거래가 급감하며, 검증되지 않은 불량 분양대행사에 취업을 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블라인드 디스펀치는 최근 커뮤니티 내에서 부동산 분양대행사의 현장 직원 처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로 검증되지 않은 불량 분양대행사에 취업을 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분양대행사가 영업자에게 계약 당시 약속했던 영업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 △입사를 조건으로 직원들에게 직접 분양계약을 강요하는 사례 △입사 계약서상 기본급 지급을 명시하고도 할당된 거래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기본급 지급을 안해도 된다는 독소 조항을 넣은 사례 등 피해 사례는 다양하게 제보 되고 있다.
심지어 현장 공사가 중단되어 영업자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각한 현장 상황도 거론되고 있다.
디스펀치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침체로 인한 거래 절벽 현상 때문에 분양 계약에 대한 압박감이 고조되고 있고 일부 불량 분양대행사들의 폐해 역시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현장 인력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지만, 분양 현장과 분양대행사의 신뢰성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만큼 부동산 산업 현장의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서라도 분양 현장과 대행사에 대한 검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펀치는 집단지성을 통해서 이러한 불량 분양대행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각도의 검증을 통해 현장 직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스펀치는 부동산 투자자는 물론 현장 전문인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순간 최대 접속 수 5천 명, 일 최대 유입수 1만 명을 초과하며 부동산전문 커뮤니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