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대표 김홍석, 최윤화)'와 이번 신작 VR게임 출시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어떤 기업인지?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개발사로 멀미 저감기술, 그래픽 최적화 엔진, 가상 공간 오브젝트 상호 작용 기술을 갖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창설 이래 가상현실, 증강현실 분야에 집중했다. VR 게임 14개와 AR 게임 4개를 제작했으며 CES, 게임스컴과 같은 글로벌 행사에 참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함과 동시에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현재는 VR 산업계에서 콘텐츠 기반으로 좀 더 기술집약적이고 가치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Q. 12월에 출시되는 신작 게임에 대해 설명해달라
'월드 워 툰즈: 탱크 아레나'라는 게임을 메타에서 운영하는 오큘러스 퀘스트2 스토어에 공식 출시하게 됐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샤면, 티거 등 실제로 세계 2차 대전에 존재했던 탱크들을 활용해 현실성을 더했으며 사용자가 콕핏에 앉아 실제로 탱크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 게임은 리얼리티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에도 집중했다. 탱크의 디자인 자체가 통통 튀기도 하고 탱크 안에서의 기믹이라던지 여러 재미있는 요소들을 위트있게 풀어냈다. 카투니하고 코믹한 요소들도 많이 섞여 있으며 콘텐츠의 스토리 볼륨도 출중한 편이다. 싱글 플레이, 멀티플레이도 지원한다.

실제 가상현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사용자나 플레이어들한테 어떤 경험과 그 가치를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VR 사용자들의 시각에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그래픽을 제작했다. 또한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VR 장비를 착용해 디자인을 하면서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는 식으로 차별화된 요소로 개발방법론 접근을 하고 있다.

Q. VR 게임의 마케팅은 다른 게임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현재 VR 게임 시장 자체가 굉장히 작은데, 모바일이나 PC게임의 홍보나 마케팅 전략을 따라갈 수가 없다. 따라서 커뮤니티 중심의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고, FGT라고 하는 포커스 그룹테스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저희 게임의 안정성이나 코어 플레이에 대한 재미 부분을 강조하고 인게임 영상 등을 배포해서 인게임 튜터리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학습된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Q. 게임 출시 이후 스토익엔터테인먼트의 향후 계획은?
한국에서 제일 큰 행사 중의 하나인 지스타 게임쇼에서 공식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토익 엔터테인먼트가 축적해온 VR과 VR 주변에 대한 기술들의 연구를 게임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VR 산업에서 어떤 위치에 설 수 있을지 비전에 대한 집중도를 좀 더 높이고 그런 결과들을 통해서 VR 산업 안에서 주요한 회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그 모든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번 게임의 좋은 선전이 기대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