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창 전 환동해지역본부장이 경북경제진흥원 신임 원장에 임명됐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양성을 위한 경제정책 전문기관이다. 송 신임 원장은 경북대 사대부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후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지역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등고시(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송 신임 원장은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창조경제산업실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산시 부시장, 포항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28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행했다.
경제와 과학 분야 정책 전문가로 경북도에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에너지 분야 정책을 이끌었다. 포스텍 AI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삼성스마트팩토리를 보급하는 등 과학기술에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도 기획하고 추진했다.
송경창 신임 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경북의 인재·기업·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경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