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홀로그램으로 일제강점기 생존자 증언 본다…'증언:잊혀질 수 없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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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포트 제공.

일제강점기 생존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3D 홀로그램 전시회인 '증언:잊혀질 수 없는'이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볼류메트릭을 통해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이번 전시는 VR 전문 콘텐츠 IT 기업인 백스포트가 기술을 지원했다. 볼류메트릭은 수십 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움직이는 인물을 360도 촬영, 실제와 동일한 상태의 3D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한, 전시를 위해 제작된 디지털 휴먼 바다(VADA)가 프로토(PROTO) 전시에 함께 출연하여 이번 전시의 안내와 큐레이팅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 인권 운동가 이용수, 강제징용 피해자 박만희, 원폭 피해자 곽귀훈의 증언을 3D 홀로그램 기기인 프로토를 이용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볼류메트릭 기술 지원 업체인 주식회사 백스포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널리 알리고,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증언을 볼류메트릭과 같은 차세대 기술을 통해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장소를 협찬하는 이번 전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기도가 주최하며 IT 기업 백스포트가 볼류메트릭 기술을 지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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