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는 이달 13일 열린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PCST Network) 온라인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조숙경 한국에너지공대 교수가 차기 부회장에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006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9차 세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2년 스프링거에서 발간한 '세계의 과학커뮤니케이션'에 공저자로도 참여했다.
조숙경 교수는 “물과 식량, 에너지, 질병, 기후변화라는 5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지지와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과학기술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도록 PCST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PCST 네트워크에서는 세계 50여 나라 1000여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기자, 작가, 연구소 홍보 전문가 등이 활동한다. 세계 최대 규모 과학문화 관련 학회이다. 집행위원회 이사는 모두 28명이다.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8명, 유럽 8명, 아시아와 호주, 기타 지역 8명과 35세 이하 4명으로 꾸려졌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