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이 세계 최대 규모 PR 시상식인 '2022 세이버 어워즈(2022 SABRE Awards)'에서 아태 지역 통신(Telecommunication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이버 어워즈는 PR 분야 최고 권위 기관인 'PRovoke Medi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북미·유럽·아시아 태평양·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PR기업, 프로젝트,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이버 어워즈 아태 지역에는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1932년 제주해녀항쟁을 재조명한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출품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 캠페인은 일상적인 굿즈에 증강현실(AR)필터 및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식과 역사의식을 고취시켜 밀레니얼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가 함께한 올해 광복절 캠페인에서는 하와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선정, MZ세대들이 하와이 구국운동 단체의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게임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양측은 기부금 5000만 원을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이번 수상은 A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와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고객에게 즐거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