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KOCCA,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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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인 'Smart K2C+(plus)'를 활용해 문화체육관광 분야 R&D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mart K2C+는 기술사업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진단부터 제품의 시장경쟁력 평가,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기술사업화의 전 과정에 걸쳐 개별 기업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Smart K2C+는 KISTI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적인 방법론 및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기업 사용자는 Smart K2C+에서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Smart K2C+가 제시하는 자동화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술제품의 성공적인 사업화 추진은 물론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Smart K2C+는 이처럼 높은 유용성과 활용성을 지녀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등에 기술이전되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KISTI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기술사업화 분석모델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Smart K2C+를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Smart K2C+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복잡한 기술사업화 과정 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ISTI는 Smart K2C+를 통해 콘진원이 육성 및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콘진원의 중점사업을 지원하여 기업의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기술·시장·기업 관련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체계 수립 등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콘텐츠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문화체육관광 산업 전 과정에서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같이 국내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다양한 기관에 Smart K2C+를 적극 확산하여 다양한 산업별 중소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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