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14일 '낙동강 하굿둑 개방의 연안환경 영향평가 지침서 개발' 토론회 개최

낙동강 하구 유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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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원장 김웅서)은 14일 부산 크라운 하버 호텔에서 '낙동강 하굿둑 개방의 연안환경 영향평가 지침서 개발'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주변 연안 환경에 미치는 장·단기 영향 평가를 위한 지침서 개발을 논의하는 장이다.

KIOST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영향을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핵심평가항목, 표준연구방법, 하굿둑 개방 후 관리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낙동강 하구역 모니터링 지침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연구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환경부, 부산시, 연구계, NGO, 어촌계 등 관련 이해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지침서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

먼저 관련 전문가들이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현황',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따른 영향과 생태계 복원 기본방향', '하구복원 관리대상과 관리정책방향'을 발제한다.

이어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주변 연안 지형지질 및 수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 평가 항목과 표준 연구방법을 △수질, 지화학, 지형, 지질 △저서생물, 수생태계, 어류 △수치모델, 원격탐사 △식생, 조류 등으로 구분해 지금까지의 지침 개발 경과를 공유한다.

낙동강 하구역 모니터링 지침서 개발을 위한 학술·실천적 방안에 대해 학계, 정부, NGO 등이 토론을 진행한다.

김웅서 원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은 환경과 생태복원이라는 긍정적 기대와 함께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며 “이번 모니터링 지침에 관한 토론회가 낙동강 하구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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