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정왕동 군서초 일대 방범 폐쇄회로(CC)TV 시설물에 스마트혁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안심마을을 시범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단순히 지켜보는 방범CCTV 역할에 스마트 혁신장비를 더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사업이다.
스마트안심마을 구역에는 출입도로 21개소에 차량번호검지 CCTV 27대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구역을 드나드는 차량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도난 및 수배 차량, 주정차위반 등 차량범죄에 대한 파수꾼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심 구역을 조성했다.
또 어두운 곳에서도 생활안전 정보를 눈에 띄게 제공할 수 있는 시인성 정보제공시스템 '인포젝터'를 16개소에 16대 설치했는데, 이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국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사업은 방범CCTV 관련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주관 '경기도 경찰-행정공무원 합동 정책워크숍'에서 사업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경기남부지역 21개 시·군, 경찰서와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범CCTV 신기술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안전도시 서비스 성공사례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