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대표 국회 윤리위 제소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방위원회 위원 신분으로, 직무 관련성이 큰 방위산업체 주식으로 사익을 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라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앞서 민주당은 6월 1일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취측한 주식이고 8월 30일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4월에서 5월경 2억3100만원 상당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표가 애초에 국방위를 선택하지 않거나, 국방위원이 되었을 때 바로 주식을 팔던지 백지신탁을 해야 했다고 윤리위 제소의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13일 관련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위원에 대해 국회 징계안을 제출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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